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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여놓고 쓰는 올리브영 쿤달 자몽 향 바디워시 - 쿤달 핑크 그레이프프룻

쟁여놓고 쓰는 바디워시, 프레쉬 헤스페리데스가 생각나는 자몽 향 자몽 향을 좋아한다면 프레쉬 헤스페리데스가 생각나는 향 지난겨울, 공사 때문에 엄마 집에 한 달 살면서 동생이 쓰는 바디워시를 처음 써보았다. 평범해 보이는 패키지와 다르게 말도 안 되게 개성이 뚜렷한 화려한 자몽 향이 나는 바디워시였고 남편과 나는 둘 다 앞으로의 바디워시를 쿤달 핑크 그레이프프룻으로 확정 지었다. 평소에 프레쉬의 헤스페리데스 향수를 좋아했다. 말고 밝으며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으며 사계절 무난하지만 존재감 있는 딱 그 느낌. 쿤달 자몽 향이 그 향수를 생각나게 한다. 시중에 자몽 향으로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는데 적당히 무겁게 자몽 느낌이 나는 향은 드물다. 정말 좋은 기억이 생기는 그런 멋진 자몽 향을 찾..

소비 2023.03.13

드립 서버 대용으로 쓰는 내열유리 티팟 - 무인양품 티 포트 L

마실 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플한 다용도 포트 추천 마실 거리를 좋아한다. 나의 최애 포트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뭔가를 계속 홀짝거리고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차나 커피를 가까이하며 살고 있는 중이라서 살림살이를 장만할 때 당연히 적당한 포트가 필요했다. 예전에 이 포트를 사고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서 소문내고 싶었는데 포스팅을 하는 이 시점에 다행히도 아직 단종 없이 판매되고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무인양품 (무지·MUJI) 포트 L 내열유리 + PP소재 내용물을 꺼내보면 이렇다. 당연히 차 거름망이 분리되는 제품이라 거름망이 필요할 땐 넣어서 쓰고 필요 없을 땐 빼서 사용하면 된다. 모든 플라스틱은 PP로 만들어져 있어서 뜨거운 물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

사놓고 안쓰는 조셉조셉 칼라 네스트 9종 세트 - 조셉조셉 믹싱볼, 채반, 계량컵 세트

우리 집 주방에서 가장 일 안하는 도구 조셉조셉 네스트 9종 이 제품을 샀던 이유 조셉조셉에 대한 신뢰감과 이미지 초음 살림을 들일 시절, 나에게는 조셉조셉이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 디자인과 색감이 좋았고 의외의 부분에서 '아 이런 것까지 생각하다니' 하는 세심함에서 오는 매력이 있었다. 매력과 단점을 적어보면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이 집게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집게인데 집게가 오므라진 형태로 고정시켜 둘 수 있어서 자리를 덜 차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내가 생각했어야 할 부분은 '집게를 오므린 상태로 접어둘 수 있어서 자리를 덜 차지하겠네'가 아니라 이미 이 집게는 너무 커서 어차피 자리를 많이 차지할 거고 앞부분이 뭉툭하고 꽉 집어지지도 않으니 고기 구울 때에는 ..

코스트코 양갈비 - 가격, 소분, 진공 포장 팁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손질된 양갈비 구입 후 진공포장으로 소분한 이야기 소소한 파티를 위해서 양갈비를 샀다. 코스트코 양갈비 코스트코에서는 두 가지 부위의 양고기를 판매하는데, '프렌치 랙' 혹은 '램 랙'이라고 불리는. 뼈가 붙어있는 등심 부위와 뼈가 없는 양목심을 판매한다. 프렌치랙을 뼈 한 대씩 자른 것을 '램 찹'이라고 부르는데 코스트코에서는 통으로 판매할 때도 있고, 잘라진 것을 판매할 때도 있다. 보통 지점마다 다른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주 가는 상봉점에서도 어떤 때에는 통으로 팔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잘라진 것으로 팔기도 한다. 양갈비는 오랜만에 구매한 품목인데 최근 가격이 오른 건지 단순히 한 번에 파는 양을 늘린 건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지난 12월 말에 구매했을 때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소비 2023.03.08

클렌징 디바이스, 진동 클렌저를 고민하는 분들께 - 포레오 루나 3

진동클렌저 포레오 루나 3 1년 사용 후 느낀 점 포레오를 굳이 구입했던 이유 더 깔끔한 클렌징 어느덧 포레오를 사용한지 일 년이 더 지났다. 처음 포레오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이유는 더 깔끔한 클렌징을 위해서였다. 나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사람인데 코 모공과 블렉헤드가 엄청나게 신경 쓰인다. 그래서 기계를 이용해서 클렌징에 더 신경쓰다 보면 그 고민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덥석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고 수많은 포레오 기기들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 포레오 / 포레오 미니 가장 큰 차이점은 마사지 기능의 유무 포레오는 종류가 정말 많다. 그동안 세대를 거듭해오면서 모의 질감이나 길이, 촘촘함 등이 변해왔고 최근 플러스 버전에는 온열기능과 함께 미세전류 이용이 가능해졌..

접이식 카트 추천 - 코스트코 스탠리 폴딩 핸드 트럭

이삿짐 나르느라 구매했다가 평소에 너무나 잘 쓰고 있는 카트 접이식 카트가 필요했다. 저렴한 것 VS 비싸도 좋은 것 이삿짐 센터에 맡기지 않고 따로 보관할 짐을 나르기 위해 카트가 하나 필요했다. 굳이 이삿짐 한번 옮기겠다고 카트를 사는 게 맞나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 사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보였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이고 저렴한. 택배기사님들이 사용하는, 끌차 혹은 대차 등으로 불리는 그 카트를 살까 했었다.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기도 했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써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너무 불편하고 무거워서 정말로 한번 쓰고 영원히 쓰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젊은이 시절 써봤던 카트를 생각해 보면 옮겨야 할 물건보다 카트가 더..

이케아 주방 - 시공 비용에 관한 이야기

턴키 업체의 주방 인테리어 비용과 이케아 주방의 시공 비용에 대한 이야기 인테리어 업체에서 받은 주방 견적 인건비와 자재비가 치솟던 시점에 받은 견적서 내가 인테리어를 하기로 계약을 한 업체는 견적서도 상세하게 써주고, 힘줄 것은 주고 굳이 비싸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이름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합리성을 택하는 그런 곳이었다. 특정 브랜드만 고집하지 않는 그 점이 나와 잘 맞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21년 10월에 첫 견적을 받았었는데 브랜드는 없고 사제인데 요즘 유행하는 타입의 주방 공사로 462만 원의 견적을 받았다. 싱크대의 모양에 대한 고민을 워낙에 많이 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디자인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아마도 ㄱ자 구조였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PET도어에 상판은 LG하이막스, 싱..

일상 2023.02.23

이케아 주방 - 우리 집에 맞게 설계하는 방법

어떻게 해야 이케아 주방을 우리 집에 맞게 설계할 수 있을지 단계별 매뉴얼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글 이케아 주방 설계는 조금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어렵진 않다. 5년간 이케아 주방만 두 번 시공했던 이야기를 썼었다. 그리고 나서 이케아 주방에 관심이 많지만 설계하는 방법을 몰라서 첫 실행을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도 처음에는 복잡했고 어렵게 느꼈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었다. 이케아 주방은 일종의 레고같이 블록 사이즈가 정해져있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만 알고, 그리고 주방의 각 공간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서 또 몇 가지 제약이 있다는 것만 정확히 정리가 된다면 어려울 것은 없다. 뭐부터 해야 하면 좋을지 매뉴얼이 없어서 조금 복..

일상 2023.02.22

이케아 주방 - 5년간 이케아 주방만 두 번 시공한 이야기

5년간 두 번의 전체 리모델링이 있었다. 한 번은 셀프로, 한 번은 전문가 시공으로 이케아 주방을 두 번 만들었다. 두 번의 이케아 주방 두 번 다 주방은 이케아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첫 집에서 전체 리모델링을 한 번 했고, 어쩌다보니 쫓겨나듯 이사한 지금 집에서 또 한번 전체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왔다. 두 번의 리모델링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그만큼 하고 싶은 말도 많은데 이번엔 우선 주방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주방에 대해 견적을 내주는 금액은 생각보다 굉장히 비싸다. 인건비, 자재비 등 다 이유가 있겠지만, 실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내가 원하는 수준의 편의성이 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도 금액은 이미 400이상이 되어버리니 그저 답답했다. 게다가 개인의 취향은 너무나 다른..

일상 2023.02.21

두부 물기 제거 - 두부 프레스 토푸디 (TOFUDEE)

두부의 물기를 손쉽게 제거해 주는 두부 프레스로 더 맛있는 두부 만들기 토푸디의 시작 10개월 아기를 위한 단단한 두부 간식 우리에게는 생소한 두부 프레스 토푸디는 미국 아마존에서 훨씬 일찍 유명해졌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설립자는 10개월 된 딸을 위해 손가락만 한 간식을 찾다가 두부를 떠올렸다. 그러나 두부는 너무 잘 으깨져서 10개월 아기에게는 장난감처럼 돼버렸고, 어떻게 하면 두부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물기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두부의 수분제거를 위해 연구를 거듭하다가 토푸디가 탄생하게 되었다. 토푸디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빠르게 단단하고 바삭한 두부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토푸디는 어떤 물건인가 두부 프레스 토푸디 간단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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