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진 않지만 오래 쓰고 싶어서

두부 물기 제거 - 두부 프레스 토푸디 (TOFUDEE)

오늘_* 2023. 2.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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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물기를 손쉽게
제거해 주는 두부 프레스로
더 맛있는 두부 만들기

 

 

토푸디의 시작

10개월 아기를 위한 단단한 두부 간식


우리에게는 생소한 두부 프레스 토푸디는

미국 아마존에서 훨씬 일찍 유명해졌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설립자는 10개월 된 딸을 위해 손가락만 한

간식을 찾다가 두부를 떠올렸다.

그러나 두부는 너무 잘 으깨져서

10개월 아기에게는 장난감처럼 돼버렸고,

어떻게 하면 두부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물기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두부의 수분제거를 위해 연구를 거듭하다가

토푸디가 탄생하게 되었다.

 

토푸디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빠르게 단단하고 바삭한 

두부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토푸디는 어떤 물건인가

두부 프레스 토푸디


출처-https://www.tofudee.com/

간단히 말하면 밀폐용기에 두부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또껑의 다이얼을 돌리면

압력을 줄 수 있는 판이 아래로 내려가서

두부가 납작해지면서 수분이 빠지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몸체는 두 개의 바스켓으로 나눠져있고

안쪽의 색깔이 있는 것은 물기가 빠지도록

구멍이 나 있으며, 유연한 PP로 깨지지 않는다.

세척하기가 편하게 되어있고

모든 재질은 BPA FREE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뚜껑에 붙어있는

크고 두꺼운 스프링이 압력판과 결합해서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이것이

전체 판에 고르게 압력이 작용하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두부에 균열 없이

안정적으로 물기를 뺄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간단히 설명서가 들어있다.

1. 압력판을 스프링에 결합하고

2. 두부를 통에 넣는다.

3. 다이얼이 묵직할 때까지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4. 15분 기다린다.

5. 다이얼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6. 두부를 꺼낸다.

 

 

 

 

토푸디로 두부 물기 빼기

두부 프레스 토푸디 사용기


압력판을 뚜껑에 결합한다.

 

두부를 통에 넣는다.

 

뚜껑을 잘 닫고

묵직한 느낌이 들 때까지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벌써 물기가 빠지기 시작한다.

이 상태로 15분 기다린다.

 

15분 후 뚜껑을 열어보았다.

꺼낼때 꼭 다이얼을 반대로 돌려서

압력판을 원위치 시켜준 후에

뚜껑을 열어야 한다.

 

두부의 크기가 줄긴 줄었는데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두부 윗면에

희미하게 토푸디 글씨가 보인다.

 

설명서에는 원하는 두부 상태가 될 때까지

저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고 쓰여있었다.

 

나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래도

다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꺼내보았다.

다음날 꺼내보니 글씨가 선명해졌다.

 

밤새 물이 이만큼이나 나왔다.

 

꺼내보았더니 정말 대단하게 부피가 줄어있고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

 

구워보니 확실히 물기가 없어서

굽는 시간도 절약되었고,

식감이 아주 좋은 겉이 바삭한 두부가 되었다.

 

 

 

 

토푸디 사용 후기

너무나 만족스러운 두부 프레스


물기 빠진 두부를 구워봤더니

평소에 물기 빼지 않은 두부를 구울 때보다

겉면이 바삭바삭하게 익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고,

단단해서 잘 부서지지도 않았다.

 

굽고 나서 글씨가 확인이 안되는 건

조금 아쉽지만, 물기를 빼서

단단해진 두부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너무 달랐다.

 

식감이 달라지니 다른 음식이 되었다.

이 정도 느낌이면 버거를 만들 때

패티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대로 두부 강정을 해서 여러가지

소스를 발라줘도 맛있게 먹을 것 같다.

 

토푸디를 거친 두부는 두부를 잘 안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아주 다른 식감이다.

 

때문에 토푸디를 만든 사람처럼 아이들

간식을 만들 때 활용하기 좋고,

특히 채식하는 분들이라면

정말정말 잘 활용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 번에

딱 한 모만 물기를 뺄 수 있다는 점이다.

먹기 충분한 양의 물기 뺀 두부를 한 번에

만들려면 적어도 두세 개의 프레스가

필요하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다.

 

나는 이 제품을 예전에 사놓고

매번 잊어버려서 이제 와서야

제대로 사용해 본 건데, 평소에 두부를

그렇게 많이 먹었으면서 도대체 그동안

이걸 왜 안썼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한 번에 만들어지는 양이 좀 적지만,

결과가 너무나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앞으로 토푸디를 더욱 자주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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