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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9

골반 틀어짐 깔창 - 월터 워커 시다스 3핏(3feet)

약간의 X자 다리와 골반 틀어짐 때문에 인솔 구매한 이야기. 골반이 틀어져있다. 골반 틀어짐과 약간의 X다리까지 전에 남편 평발 맞춤깔창을 하러 시다스에 갔을 때 나도 같이 사진을 찍어봤었다. 대단한 문제가 있진 않았지만 골반이 틀어져있었다. 나는 똑바로 서있다고 생각했지만 양 발의 위치가 달랐고 다리길이도 약간 차이가 있었다. 사실 평소에 불편하게 느꼈던 거라고는 약간의 허리와 무릎통증뿐이었고 X다리로 심미적인 면의 불만이 훨씬 컸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교정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최근 단순히 직업병이라고 생각했던 무릎의 통증이 이상하게 심해져서 열심히 찾아보니 그 원인이 휘어진 다리와 틀어진 골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건 병원에 내원해서 분석 검사를 받아봐야 알겠..

소비 2023.08.29

질염약 질정(질좌제) 추천 - 아이허브 아조(Azo) 붕산(Boric Acid)

애매하게 자주 발병하는 질염 때문에 약 한 통 다 쓰고 재구매한 김에 적어보는 리뷰 생각보다 질염은 자주 찾아온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질염 10대와 20대에는 정신적인 아픔이 컸다면 30대부터는 신체적인 아픔이 더 자주 찾아와서 이것저것 정기적인 약 복용이 많아졌다. 어쩌다 보니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기도 했고, 어쩌다 보니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했고, 또 어쩌다 보니 이 모든 것의 연쇄작용으로 항생제를 오래 써야만 몸이 겨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도 하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그 사이 어딘가에 늘 질염이 함께했는데 처음에는 매번 병원을 찾았다. 그랬더니 std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도 항생제를 너무 자주 쓰게 되었다. 여러 과를 돌아가면서 계속 항생제..

소비 2023.08.28

아이허브 암 앤 해머 무향 데오드란트 - 발한 억제제와 탈취제, 주의 사항

발한억제제(땀 억제제) 구매한 이야기와 발한 억제제와 데오도란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 혹독한 한국의 여름 겨터파크가 개장했다. 어릴 때 사계절이 뚜렷한 게 한국의 장점이라는 이상한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때가 있었는데 혹독한 이상기후를 겪고 있는 지금, 그때의 견딜 만 했던 그 날씨가 그립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여름이지만 적절히 몸을 움직여주긴 해야 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데 자꾸 특정 부위들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이 매우 거슬렸다. 겨드랑이는 당연하고 반팔 반바지 차림에도 살이 접혀지는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에 땀이 나서 끈끈한 게 찝찝함이 컸다. 그래서 20대에 드리클로를 잠깐 쓰다가 불편해서 사용중지한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자료조사를 하고 내가 원하는 제품을 구매했다. 발한억제제와 ..

소비 2023.08.26

루테인과 아스타잔틴을 5개월간 먹으면서 느낀 변화 - 아이허브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눈 건강을 위해서 모두가 먹길 바라는 루테인&지아잔틴, 그리고 아스타잔틴. 눈이 좋지 않다. 안구건조증과 난시 몇 년째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약을 처방받고 있다. 침샘 기능검사와 조직 검사까지 일련의 검사들을 진행하면서 담당선생님께서는 쇼그렌을 확신하셨었다. 그런데 정작 혈액검사에서 쇼그렌이라고 확진하기에는 수치가 부족(?)해서 진단명을 쇼그렌으로 내릴 수 없다고 하셨다. 뭐가 부족한지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여하튼 문제가 있긴 있었다. 때문에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지만 매일매일 살라겐과 소론도를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여러가지 임상 증상이 있지만 그중 내게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역시 눈이다. 안구건조증과 난시가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좋아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했다. ..

소비 2023.03.14

쟁여놓고 쓰는 올리브영 쿤달 자몽 향 바디워시 - 쿤달 핑크 그레이프프룻

쟁여놓고 쓰는 바디워시, 프레쉬 헤스페리데스가 생각나는 자몽 향 자몽 향을 좋아한다면 프레쉬 헤스페리데스가 생각나는 향 지난겨울, 공사 때문에 엄마 집에 한 달 살면서 동생이 쓰는 바디워시를 처음 써보았다. 평범해 보이는 패키지와 다르게 말도 안 되게 개성이 뚜렷한 화려한 자몽 향이 나는 바디워시였고 남편과 나는 둘 다 앞으로의 바디워시를 쿤달 핑크 그레이프프룻으로 확정 지었다. 평소에 프레쉬의 헤스페리데스 향수를 좋아했다. 말고 밝으며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으며 사계절 무난하지만 존재감 있는 딱 그 느낌. 쿤달 자몽 향이 그 향수를 생각나게 한다. 시중에 자몽 향으로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는데 적당히 무겁게 자몽 느낌이 나는 향은 드물다. 정말 좋은 기억이 생기는 그런 멋진 자몽 향을 찾..

소비 2023.03.13

코스트코 양갈비 - 가격, 소분, 진공 포장 팁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손질된 양갈비 구입 후 진공포장으로 소분한 이야기 소소한 파티를 위해서 양갈비를 샀다. 코스트코 양갈비 코스트코에서는 두 가지 부위의 양고기를 판매하는데, '프렌치 랙' 혹은 '램 랙'이라고 불리는. 뼈가 붙어있는 등심 부위와 뼈가 없는 양목심을 판매한다. 프렌치랙을 뼈 한 대씩 자른 것을 '램 찹'이라고 부르는데 코스트코에서는 통으로 판매할 때도 있고, 잘라진 것을 판매할 때도 있다. 보통 지점마다 다른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주 가는 상봉점에서도 어떤 때에는 통으로 팔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잘라진 것으로 팔기도 한다. 양갈비는 오랜만에 구매한 품목인데 최근 가격이 오른 건지 단순히 한 번에 파는 양을 늘린 건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지난 12월 말에 구매했을 때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소비 2023.03.08

평발 깔창 - 월터워커 시다스 맞춤 인솔

월터워커 시다스 논현점에서 맞춤 인솔 제작한 이야기 타고난 발과 천천히 망가져온 발 인솔이 필요한 사람 남편이 평발이다. 하도 고충이 많아서 정보를 찾아보다가 선천적인 평발은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평발이라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고 내 남편도 그런 게 아닐까 어렴풋이 생각만 했었다. 남편은 어깨, 허리, 무릎, 발목이 모두 좋지 않은데 뭐가 먼저가 되었든간에 극심한 발목 통증으로 수술 얘기도 나왔었다. 발 길이가 길진 않지만 원래 좀 높은 발등에다가 볼도 넓어서 살아오면서 딱 맞는 신발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고 그로 인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아치가 무너지고, 거기다가 자세마저 안 좋은 상태로 40대가 되니 한계점에 이르러서 걷잡을 수 없이 통증이 커진 게 아닌가 짐작할 뿐..

소비 2023.02.10

두피 뾰루지를 해결하는 방법 - 아이허브 티트리 오일

여름이면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티트리 오일 늘 한여름이면 두피에 뾰루지가 생긴다. -지성두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는 딱히 지성피부인 사람은 아니다. 여름에도 에어컨이 켜인 곳에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서 당기는 편이다. 그런데 한여름에 꼭 두피가 말썽이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하나둘씩 두피에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두피관리를 받는 것도 아니고, 찾아서 매번 약을 바를 수도없고, 그렇다고 보이지도 않는데 손으로 뜯어낼수도 없고. 답답해하다가 예전에 생리 즈음에 속옷에 한 방울씩 뿌리면 질염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사두었던 티트리 오일이 생각이 났다. 너무 화한 기분이 들어서 꾸준히 쓰지 못해서 질염에 효과가 있는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기왕 있는 거 두피에 써보자 싶어서 사전 지..

소비 2022.11.29

코스트코 솔리몬 레몬즙 - 레몬청 없이 레몬에이드 만들기

200ml 대의 적은 양의 제품을 쓰다가 감당이 안 되어서 코스트코에서 대용량 스퀴즈드 레몬즙 산 이야기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웠다. -탄산이 자꾸만 생각나는 계절엔 레몬에이드 기온이 놓은데 습도까지 높아지니 뭔가 자꾸 청량음료가 먹고 싶어졌다. 처음엔 갈증이 날 때 탄산수에 석류즙을 섞어서 마셨는데 석류즙이 떨어지고 나니 상큼한 맛이 그리워지고 레몬에이드가 생각났다. 냉동실에 작년 여름에 농사지었던 바질로 만든 페스토가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자주 먹는다. 이미 페스토에도 레몬즙이 들어있긴 하지만 완성된 파스타에 한 번 더 레몬즙을 뿌리면 훨씬 맛있는 파스타가 되기 때문에 200ml짜기 작은 통에 담긴 레몬즙이 냉장고에 항상 있었다. 마침 집에 있던 레몬즙과 또 마침 집에 ..

소비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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