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두피 뾰루지를 해결하는 방법 - 아이허브 티트리 오일

오늘_* 2022. 11. 29. 20:03
반응형
여름이면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티트리 오일

 

 

늘 한여름이면 두피에 뾰루지가 생긴다.

-지성두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는 딱히 지성피부인 사람은 아니다.

여름에도 에어컨이 켜인 곳에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서 당기는 편이다.

그런데 한여름에 꼭 두피가 말썽이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하나둘씩

두피에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두피관리를 받는 것도 아니고, 찾아서

매번 약을 바를 수도없고, 그렇다고

보이지도 않는데 손으로 뜯어낼수도 없고.

답답해하다가 예전에 생리 즈음에 속옷에

한 방울씩 뿌리면 질염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사두었던 티트리 오일이 생각이 났다.

 

너무 화한 기분이 들어서 꾸준히 쓰지 못해서

질염에 효과가 있는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기왕 있는 거 두피에 써보자 싶어서

사전 지식 하나 없이 그냥 무작정

샴푸할 때 거품을 낸 후 서너 방울씩 넣어서

사용했다가 정말 많은 효과를 보았다.

 

뾰루지가 올라오려고 시작할 때에는 그게

빨리 들어가게 해주었고, 이미 많이 올라와서

농이 차있는 경우에는 빨리 끝나게 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예방 차원에서 매일매일 사용하고 있다.

 

너무너무 만족하며 썼기 때문에 관련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자 글을 써본다.

 

 

 

아로마테라피와 아로마 오일

-근거 없는 치료법 아님


 지금까지 아로마테라피의 효능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결과로만

전해진 경우가 많아서 아로마테라피 자체가

근거 없는 낭설로 여겨지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학적인 연구와 검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서 대안치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란 향+치료의 개념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향기 물질을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서

체내에 흡수시키는 치료법을 의미한다.

 

아로마 오일에는 박테리아나 진균을 막는

효능이 있어서 식물이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게 되며,

인체에 사용했을 때 단일 성분일 때보다

두 개 이상이 섞인 혼합물일 때 더 큰 효과를 낸다.

 

 

 

아로마 오일의 구분

-에센셜 오일과 캐리어 오일


아로마 테파리에 사용되는 오일은

에센셜 오일과 캐리어 오일로 나눌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은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캐리어 오일

(베이스 오일)에 블렌딩해서 사용해야 한다.

 

캐리어 오일은 자극이 적고 휘발성이 없다.

때문에 에센셜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에센셜 오일의 휘발성을 막아주어

에센셜 오일을 피부 속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캐리어 오일의 종류에는 호호바 오일, 올리브오일,

살구씨 오일, 아보카도오일, 피마자 오일 등이 있다.

 

에센셜 오일과 캐리어 오일을 블랜딩 할 때에는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의 3%정도 희석한다.

 

 

 

두피가 피부와 다른 점

-미생물이 살기에 더 좋은 조건


두피는 다른 곳의 피부보다

두께가 두껍고 피지선이 많다.

또 모발이 촘촘하게 자라있기 때문에 피지를

먹이로 하는 미생물이 살기 좋은 조건이다.

 

두피에 살고 있는 상주 미생물이 정상균총의

일정비율이상 많아지면 비듬이 생기기 시작하고,

보다 더 과다 증식될 경우 지루성 피부염이 생긴다.

 

이 글을 위해 논문을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는데, 탈모와 모낭충이 연관이 있으며

모낭충을 사멸시키는 재료로 티트리가 있었다.

 

어떤 연구자는 티트리를 이용해서 모낭충을

사멸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이 15분이었는데

내가 본 논문의 연구자는 27분이 걸렸다.

그 이유로는 100%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어도

원산지에 따른 원액의 추출방법의 차이를 들었다.

 

같은 티트리 에센셜 오일 100%라도 브랜드마다

추출방법의 차이로 어떤 것은 어디에 효능이 있고

어떤 것은 효능이 없는지가 이로써 설명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내가 사용한 오일

내가 지금까지 사용 했던 오일은 세 가지 이다.

사진의 유스트 31오일은

유스트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31가지의

허브를 한 병에 블랜딩해서 담은 제품이다.

신선하고 화한 향기가 나며

정말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내가 느꼈던 이 제품의 최고의 결과는

스트레스받을 때 목덜미나 어깨 등 뭉치는

부위나 관자놀이 같은 곳에 찍어 바르는 것이다.

정말 정신이 바짝 들게 시원하고 화하다.

두피 마사지용으로 샴푸할 때 쓰라고도

권장되는데 두피가 오랫동안 시원하긴 하지만

뾰루지에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두 번쨰로 사용했던 제품은 이 제품이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했는데 이 제품은

60ml짜리의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바로

쓸 수 있도록 희석된 제품이라 예민한 피부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이 속옷에 뿌리려고 샀던 제품이었는데

그건 효과를 보지 못했고 주로 두피에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향은 나우 제품보다 이게 더 좋았는데

화하고 시원한 느낌 또한 이게 더 좋았다.

이걸 쓰는 동안에는 뾰루지에도 특별히

뭔가 좋다는 것을 느끼진 못했었다.

 

이 제품은 티트리 테라피를 다 쓰고 나서 

새로운 티트리 오일을 써보려고 구입했던 제품이다.

할인을 자주 해서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많다.

 

향은 티트리 테라피보다 좋게 느껴지진 않는데

이 제품을 쓰고 두피 뾰루지에 효과를 많이 봤다.

 

샴푸할 때 거품을 내고 나서 거기에

이 제품을 몇 방울 떨어뜨려서 여기저기

잘 골고루 문질러주고 몇 분간 방치하고

헹궈내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티트리 테라피보다 화한 느낌이

강하지 않아서 효과가 없는 건가 하고 의심했는데

뾰루지에 직접적인 효과는 이 제품이 훨씬 좋았다.

 

 

 

정리하며

-두피 뾰루지엔 샴푸할 때 티트리 오일


아로마 테라피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게 된 사실 중에 에센셜 오일은 피부에

직접 쓰지 않고 꼭 캐리어 오일과 

함께 써야 한다는 것이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그냥 100% 에센셜 오일을

두피에 사용했는데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 자꾸 시원한게 중독되어서 처음에는

한두 방울만 썼던 것을 나중에는

평균 10방울을 넘게 썼다.

 

그런데도 왜 괜찮았을까 생각해보니

이미 두피에 비누거품을 내어논 상태에서

에센셜 오일을 도포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희석되기 때문인 걸로 추측한다.

 

올바르게 쓸 수 있는 정확한 양을 알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니 상태를 봐가면서 적당량을

가감해서 사용해야겠다.

 

그리고 정말로 두피 뾰루지에

티트리 오일을 쓸 때와 안 쓸 때가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매일매일 티트리 오일을 사용한다.

 

두피 뾰루지로 신경 쓰이는 분들은

샴푸할 때 꼭 티트리 오일을 사용해보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