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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약 질정(질좌제) 추천 - 아이허브 아조(Azo) 붕산(Boric Acid)

오늘_* 2023. 8.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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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자주 발병하는
질염 때문에 약 한 통 다 쓰고
재구매한 김에 적어보는 리뷰 

 

 

 

생각보다 질염은 자주 찾아온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질염


10대와 20대에는 정신적인 아픔이 컸다면

30대부터는 신체적인 아픔이 더 자주

찾아와서 이것저것 정기적인 약 복용이

많아졌다. 어쩌다 보니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기도 했고, 어쩌다 보니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했고, 또 어쩌다 보니

이 모든 것의 연쇄작용으로 항생제를

오래 써야만 몸이 겨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도 하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그 사이 어딘가에 늘 질염이 함께했는데

처음에는 매번 병원을 찾았다.

그랬더니 std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도 항생제를 너무 자주 쓰게 되었다.

여러 과를 돌아가면서 계속 항생제를 쓰는 게

맞는 일인지는 비전문가라 모르겠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몸은 빠르게 낫지 않았으며

이비인후과와 산부인과를 왔다 갔다 하는

빈도 역시 잦아지고 있었다.

 

 

 

 

 

 

 

어느 날 깊게 생각을 해 봤다.

매번 이렇게 병원에 갈 수는 없다.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를 오가며

최소 3주 이상 항생제를 복용하며

지쳐있던 어느 날, 생각을 해 보았다.

 

병원은 꼭 가야만 하는 걸까.

약을 줄일 수는 없을까, (이미 먹는 게 너무 많음)

내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알아챌 수 있었다면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되었을지도 모르고,

미리 약을 썼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고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너무 쉬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난 이걸 꽤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난 뒤에서야

생각해 보았고 그제야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았고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결국은 질염도

면역력 관리의 영역이라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건

어쩔 수 없고 그렇다면 빨리 알아차려서

미리 약을 쓴다면 항생제 처방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질염은 여성에게 감기처럼

찾아오는 질병이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아주 가벼운 감기 초기에 병원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충 증상에 맞춰서 약을 먹으니까.

그게 질염에는 왜 해당되지 않는 걸까.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무지했기 때문이었다.

내 몸인데도 불구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두려워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고

뒤늦게 알아차리곤 병원에 갔단 것이다.

 

 

 

 

 

 

 

질정(질좌제)이 있다는 걸 알았다.

병원 가기 전에 해 볼 수 있는 방법들


국내 약국에서도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질염 약이 몇 가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정말 무지하게도 처장 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질좌제가 있다는 걸 그 때 처음 알았다.

 

질 내 산성도가 문제가 된다면 그걸 정상으로

돌려놓는 방법 중 유산균을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유산균이 들어있는 제품은 자주 사용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었고,

처방전이 꼭 필요한 제품도 있었다.

 

그래서 해외 제품을 살펴보다가 유산균이 아니라

붕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붕산 00mg 캡슐을 매일 밤 취침 전에

질에 넣으면 칸디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오랫동안 이용되온 방법이긴 하지만

일부 전문가만 추천하고 있고 반대하는 의견 역시

많이 있다. 하지만 시도해 보고 싶어서

아이허브를 뒤져서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추려보았다.

 

**비전문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주치의와 꼭 먼저 상의하시길 바라고,

boric acid vaginal등등으로 구글링 하셔서

여러 가지 글들 먼저 참고하시길 권장합니다.

 

 

 

 

 

 

 

처음에 사용해 본 제품

Vitanica - <Yeast Arrest>


처음에 사용해 본 제품은 이 제품이다.

Yeast Arrest라는 이름으로 붕산에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동종요법 제품이다.

체온에도 쉽게 녹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권장되는 불편함이 있다.

 

사진 출처 - https://kr.iherb.com/pr/vitanica-yeast-arrest-14-vaginal-suppositories/42602

 

이렇게 개별 포장되어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끝부분을 양옆으로 잡아당겨서 뜯으면 된다.

 

염증에 많이 사용되는 티트리가 들어있어서

효과가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구매했었다.

티트리 덕분에 시원한 느낌이 좋았지만

오일이 들어있는 거라 팬티라이너가 오일을

흡수하고 나면 라이너 밑에 있는 접착제가 녹아서

녹은 접착제가 속옷에 그대로 눌어붙어버렸다.

게다가 한 통을 다 써도 효과가 느껴지지

않아서 재구매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 사용하고 재구매한 제품

Azo - 붕산


두 번째로 사용해 본 제품은 Azo 사의

붕산(Boric Acid)이다.

붕산 600mg에 알로에베라 젤이 분말로

들어있다고 한다.

 

사진 출처 - https://kr.iherb.com/pr/azo-boric-acid-vaginal-suppositories-600-mg-30-suppositories/109071

 

 

캡슐 형태로 되어있어서 보관도 편하고

사이즈가 티트리 제품보다 작다.

오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라 팬티라이너의

접착제가 녹아 나올 일이 없다.

무엇보다 나는 이 제품이 효과가 좋아서

질염이 시작되려고 하는 것을 인지한 후

3~4일 정도만 사용해도 확실하게 좋아졌다.

 

 

 

<사용방법>

 

7일 연속으로 매일 취침 전에 좌약 1 정을

질에 삽입.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한 주 더 반복.

필요시 하루 2회 사용 가능.

팬티라이너 사용 필수.

 

 

<주의사항>

 

  • 붕산은 절대 먹으면 안됨. 질에만 사용 가능.
  • 손상되었거나 자극받은 질 점막에는 사용하지 말 것.
  • 임신 또는 수유중인 경우 의사와 상의하라고 되어있는데 미국 내에서도 그 경우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

 

 

↓구매링크

 

Azo, 붕산, 질 좌약, 600mg, 좌약 30정

 

kr.iherb.com

 

 

 

 

 

 

 

꼭 하고 싶은 말

가급적이면 매일 확인하자.


생각보다 나처럼 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컴색 유입에 '티트리 질염'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보여서 이 글을 써봤다.

 

지극히 개인적으고 주관적이며

비전문가로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내가 경험치가 쌓이고 나니

꼭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매일매일 씻고 나서 거울로 얼굴 보면서

화장품 바르듯이, 씻고 외음부도 꼭꼭

잘 말려주고 질도 매일매일 확인해 주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빠르고 편하게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가능한데 나도 항상

분비물이 생기고 나서야 고민을 해왔었다.

내 몸이니 민망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눈으로 꼭 확인하면서 이상할 때 미리미리

약을 쓴다면 병원 가서 항생제 주사 맞는 일이

정말 많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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