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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암 앤 해머 무향 데오드란트 - 발한 억제제와 탈취제, 주의 사항

오늘_* 2023. 8. 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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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한억제제(땀 억제제)
구매한 이야기와 발한 억제제와
데오도란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

 

 

 

혹독한 한국의 여름

겨터파크가 개장했다.


어릴 때 사계절이 뚜렷한 게 한국의 장점이라는

이상한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때가 있었는데

혹독한 이상기후를 겪고 있는 지금,

그때의 견딜 만 했던 그 날씨가 그립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여름이지만

적절히 몸을 움직여주긴 해야 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데 자꾸 특정 부위들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이 매우 거슬렸다.

겨드랑이는 당연하고 반팔 반바지 차림에도

살이 접혀지는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에

땀이 나서 끈끈한 게 찝찝함이 컸다.

그래서 20대에 드리클로를 잠깐 쓰다가

불편해서 사용중지한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자료조사를 하고

내가 원하는 제품을 구매했다.

 

 

 

 

 

 

 

발한억제제와 데오드란트

둘은 어떻게 다를까.


비슷한 점이 있는 만큼 용어가 혼용되어

쓰이고 있긴 하지만 둘은 조금 다르다.

발한억제제(antiperspirant)는 말 그대로

땀이 나는 것을 조절해서 겨드랑이가

젖지 않게 해주는 제품이고 데오드란트는

탈취제로 체취를 제한하는 제품이다.

물론 둘 다 체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냄새는 땀과 박테리아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발한 억제제를 사용해서 땀이 나는 것을 

억제시키면 체취 또한 감소한다.

 

많은 땀과 체취로 고생하고 있다면

발한 억제제와 탈취제가 함께 들어있는

올인원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복합 제품에는 복합제품이라고

표시가 되어있긴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면

성분표를 확인해 보면 된다.

발한 억제제의 경우 대부분 알루미늄이

활성 성분으로 쓰여있다.

탈취제는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이 포함되지

않지만 알코올이나 베이킹소다 같은

항균제가 포함되어 있다.

 

만약 발한 억제제와 탈취제를 둘 다 사용하고

싶다면 밤에 자기 전에 발한 억제제를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탈취제를 바르면 좋다.

 

 

 

 

 

 

 

발한억제제는 언제 바르는 것이 좋을까

바르는 때도 중요.


보통 데오드란트를 발라야 할 때는

겨드랑이가 끈적거리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날 때, 혹은 아침 샤워를 끝내고 바로

바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체는 땀을 흘릴 때 영향을 미치는 신체리듬이 

있기 때문에 발한억제제를 바르는 시간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밤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땀이 덜 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땀샘의 활동이 덜한 밤에

발한 억제제를 바르면 아침에 발랐을 때보다

피부에 더 쉽게 흡수된다.

때문에 발한 억제제의 땀 차단 성분이

몸에 흡수될 시간을 주기 위해 밤에

바르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발한 억제제를 바르면 땀샘이 깨어나기 전

자는 동안에 땀관을 차단하기 위한 시간을 쓴다.

 

발한 억제제가 들어있지 않은 데오드란트는

바르는 시간이 상관 없다.

 

 

 

 

 

 

 

나에게 맞는 제품은 어떤 것일까

내게 맞는 기준을 세워놓고 제품을 고르자


발한 억제제와 탈취제 모두 발한과 체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탈취제는 체취를

감소시키는 반면 발한 억제제는 겨드랑이의

축축함을 감소시키고 발한을 조절한다.

 

밖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하루에 얼마나 운동을 하는지,

바르고 나서 말릴 필요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지,

향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지,

몇 시간을 커버하길 원하는지,

발한억제 정도가 강한 것을 원하는지 등에 따라

제품의 선택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몇 가지 미리 정해놓고

제품을 고르면 조금 수월하다.

 

나는 우선 겨드랑이가 젖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발한억제제를 고르기로 했고,

무향이면서 말릴 필요 없이 뽀송할 것.

그리고 롤 온보다는 스틱타입이면서

가격은 저렴한 제품을 원했기 때문에

암 앤 해머를 골랐다.

 

 

 

 

 

 

 

암 앤 해머 발한억제제

암 앤 해머의 퍼스널 케어를 보면

발한억제제와 데오드란트를 볼 수 있다.

발한억제제는 알루미늄이 들어있고

데오드란트에는 알루미늄이 들어있지 않다.

발한억제제를 살펴보면 일곱 가지 제품이 있다.

주요 성문은 알루미늄(19%)으로

모두 동일하며 기타 성분에 베이킹소다가

들어있거나 향료가 들어간 것이 이따.

액티브스포츠, 쿨 블라스트, 프레시 등

제품이 많이 나누어져 있지만

성분을 살펴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허브에서 암 앤 해머 데오드란트로

검색했을 때 남성용, 여성용이 있는데

이것도 그냥 향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내가 구매한 제품

암 앤 해머 땀 억제제와 울트라맥스 무향 사용기


간편하게 돌려서 쓰는 스틱 타입으로

73g이 들어있는 대용량이며

가격은 $3.48이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데오드란트 가격과 용량을 생각해 보면

 이 제품은 정말 저렴하다.

아이허브나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바르고 야외활동을 해보니 처음과 같은 뽀송함은

아니지만 바르기 전과 확실히 다르게

축축해지는 것이 훨씬 덜했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 30도 정도가 유지되는

집에만 있을 때에도 발라봤는데 그 뽀송함에

바른 부분을 자꾸 만지고 싶은 기분마저 들었다.

성분이 단순하고 사용감이 가벼우면서

가격까지 가벼운 제품을 찾는다면

암 앤 해머를 추천한다.

 

 

Arm & Hammer, UltraMax, 솔리드 땀 억제제 데오드란트, 무향, 73g(2.6oz)

 

kr.iherb.com

 

 

 

 

 

 

 

주의사항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


발한 억제제와 데오드란트 모두 안전한

제품으로 간주되지만 발한 억제제는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30% 미만인 사람은 체내에서

발한 억제제의 알루미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FDA는

발한 억제제 라벨에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할 수 있도록

경고 표시를 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데오도란트는 건강에 해로울까?

탈취제와 발한 억제제의 특정 성분이

유방암이나 신장질환 혹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일까.

특히 독소가 림프절에 축척되어 건강한 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켜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아직도 과거 인터넷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암 협회는 유방암과 탈취제를

연결한느 주장이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고, 미국 국립 신장재단은

발한 억제제의 사용의 건강 위험에 대해 신장기능이

극도로 약한 사람에게만 경고하고 있다.

신장질환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발한 억제제는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며 다한증이

있거나 없는 사람들이 사용해도 해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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