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진 않지만 오래 쓰고 싶어서

예쁜 아이스버킷 추천 - 와인 칠링을 위한 칠러

오늘_* 2023. 8.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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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칠링을 위한 칠러 구매기.
각자의 환경에 맞는 칠러 구매와
내가 구매한 유리 아이스버킷 이야기

 

 

 

 

칠러가 필요해지는 날씨

이따금씩 저렴한 데일리 와인이나 홀짝이는

우리 집에는 멋진 와인셀러 같은 게 당연히 없다.

와인셀러가 있다고 해도 요즘의 날씨를 생각하면

최소 칠링백정도는 필수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아이스버킷을 사기로

마음먹었고, 조건은 간단했다. 주방 어느 한편에

그냥 올려두어도 미관을 해치지 않을 것,

그리고 당연히 적당한 가격일 것.

 

 

 

 

 

 

 

먼저 생각해 보자

칠링 버킷을 구매하기 전에 제일 먼저 생각해 봐야 할 점


버킷을 구매하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할 요소에는 '나의 환경'이 있다.

나는 어떤 환경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고

정확히 어떤 용도로 칠러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정립되어 있어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상온의 온도에 있는 와인을 차갑게 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이미 와인셀러에서 온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 와인을 버킷에서도 온도를

유지시킬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보통 마시는 와인병이 어떤 사이즈인지,

버킷에 몇 병의 와인을 넣어야 하는지 등

각자의 환경에 따라서 소재나 사이즈,

얼음의 필요성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생긴다.

 

얼음물을 채워서 빠르게 칠링해야 하는 경우

각얼음 + 와인병이 들어갈만한 적당한 사이즈의

버킷이 필요할 것이고, 이미 적정온도에 있는

와인의 온도를 유지시킬 목적이라면

부피가 작고 온도 유지가 효율적인 소재의

버킷이 필요할 것이다.

부피가 작은 제품의 경우 탈착식

아이스팩이 있어야 하는지 혹은

없어도 되는지와 길이를 고민해봐야 한다.

또한 한 번에 많은 병을 넣어둬야 해서

큰 사이즈의 제품이 필요하거나,

그냥 예쁜 제품을 원할 수도 있다.

검색을 하기 전에 일단 나의 상황과

목적을 먼저 생각해 보자.

 

 

 

 

 

 

 

가장 좋은 소재는 어떤 것일까

내 취향과 상관없이 기능적으로 가장 좋은 소재는?


가장 효율적이고 인기 있는 소재는

단연 스텐이다. 아무리 뜨거운 날에도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스텐은,

특히 더블월의 경우 열의 이동을 막아

내부의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시키며

겉에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대리석 역시 좋은 소재의 하나이다.

차가운 특성 때문에 제빵에서 작업대로

이용되기도 하는 대리석은 열전도율이 높아

자기보다 따뜻한 물체로부터 전달받은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온도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멋진 무늬를 갖고 있다. 대리석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국내 사이트보다는

미국 아마존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로 작동되는 제품들도 있다.

이 역시 내,외부 소재가 스텐인경우도 있고

플라스틱인 경우도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전압이 다르지만

프리볼트여서 돼지코만 끼워 사용하면 되는

제품도 있으니 상세페이지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

어찌 보면 가장 효율적인 제품으로 생각되긴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내가 고른 제품

나의 경우에는 와인셀러가 없기 때문에

얼음물을 채워 빠르게 칠링하길 원했고

낮은 가격에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으면 했다.

때문에 디자인이 좋거나 장식적인 요소가 있는,

스텐이나 유리소재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온도 보존에 효과적이며

겉에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더블월 스텐 제품을 찾았는데

더블월이면서 얼음을 채울 수 있는 적정한

크기의 제품이 일단 많지 않았고 더블월은

가격 또한 비싼 편이었다. 그래서 더블월이

아닌 스텐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손잡이에

장식이 있다든지 하는 약간의 심미성이

고려된 제품들은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알리와 아마존, 네이버를 왔다갔다 하며

찾아다 결국 고민 끝에 선택한 제품은

유리로 되어있는 이 제품이다.

와인 한 병 + 얼음물을 채우기에 적합한

사이즈로 지름 17cm / 높이 17cm이다.

와인은 한 병, 맥주는 두 병이 들어간다고 한다.

얼음물 없이 와인을 넣으면 이정도 높이가 된다.

무게가 1kg으로 꽤 무거운 편이고 부피도 있어서

주방 한편에 그냥 두고 사용중인데

예쁘게 생겨서 딱히 거슬리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얼음물로 빠르게

칠링할 수 있는 예쁜 칠러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네이버에 칠링 버킷으로

검색했을 때 한 곳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다른 추천템

나에게 와인셀러가 있었다면 유리제품 대신 샀었을 아이템


제품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누군가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중 어떤 버킷이

효과가 좋은지 실험한 것을 보게 되었다.

이미 칠링되어있는 와인을 버킷이

얼마나 온도를 잘 유지시키는지 성능을 평가했고

사용 편의성도 같이 평가했다.

거기서 추천된 제품 중 1, 2위를 가져와봤다.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이 제품이다.

 

 

사진 출처 - Amazon.com: Oggi Wine Cooler with Freezer Inserts: Wine Chillers: Home & Kitchen

별 3점 만점에 성능은 별3개/편의성 별2개 반을

준 제품이다. 아이스팩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고 한 시간 동안 와인의 온도 변화가 가장

적었고 와인의 온도가 10도 올라가는데

7시간 분이 걸렸다고 한다. 높이는 약 19cm.

 

 

 

사진 출처 -  Amazon.com: WMF Manhattan Wine Cooler W068396990: Home & Kitchen

아이스팩 탈착형이 불편하다면 2위를 차지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나에게 와인셀러가

있었다면 나는 아마도 이 제품을 

구매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성능 별3개 / 편의성 별 2개를 준 제품으로

더블월 스텐이다. 뭔가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인의 온도가 10도

올라가는데 2시간 38분이 걸렸다고 한다.

이 제품 역시 높이는 약 19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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