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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오래 쓰고 싶어서 24

드립 서버 대용으로 쓰는 내열유리 티팟 - 무인양품 티 포트 L

마실 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플한 다용도 포트 추천 마실 거리를 좋아한다. 나의 최애 포트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뭔가를 계속 홀짝거리고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차나 커피를 가까이하며 살고 있는 중이라서 살림살이를 장만할 때 당연히 적당한 포트가 필요했다. 예전에 이 포트를 사고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서 소문내고 싶었는데 포스팅을 하는 이 시점에 다행히도 아직 단종 없이 판매되고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무인양품 (무지·MUJI) 포트 L 내열유리 + PP소재 내용물을 꺼내보면 이렇다. 당연히 차 거름망이 분리되는 제품이라 거름망이 필요할 땐 넣어서 쓰고 필요 없을 땐 빼서 사용하면 된다. 모든 플라스틱은 PP로 만들어져 있어서 뜨거운 물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

접이식 카트 추천 - 코스트코 스탠리 폴딩 핸드 트럭

이삿짐 나르느라 구매했다가 평소에 너무나 잘 쓰고 있는 카트 접이식 카트가 필요했다. 저렴한 것 VS 비싸도 좋은 것 이삿짐 센터에 맡기지 않고 따로 보관할 짐을 나르기 위해 카트가 하나 필요했다. 굳이 이삿짐 한번 옮기겠다고 카트를 사는 게 맞나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 사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보였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이고 저렴한. 택배기사님들이 사용하는, 끌차 혹은 대차 등으로 불리는 그 카트를 살까 했었다.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기도 했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써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너무 불편하고 무거워서 정말로 한번 쓰고 영원히 쓰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젊은이 시절 써봤던 카트를 생각해 보면 옮겨야 할 물건보다 카트가 더..

무쇠 주물 팬 롯지 - 새 롯지팬을 다시 시즈닝 해야 하는 이유

대를 이어 사용해온 것은 아니지만 몇 년째 잘 길들여가며 사용 중인 나만의 무쇠 팬이 있다. 롯지의 무쇠팬 이야기와 새로 산 롯지 팬을 다시 새로 시즈닝해야하는 이유, 롯지팬과 함께 쓰면 좋은 아이템. 가장 대중적인 무쇠 팬 - 롯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무쇠 조리기구 제조업체 무쇠 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역시 롯지이다. 가격대가 만만하기도 하고 그만큼 막 굴려도 된다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 내가 쓰고 있는 제품은 10인치짜리인데 팬의 안쪽 바닥은 약 22cm에 높이는 약 5cm로 안쪽이 넉넉해서 어지간한 요리는 이거 하나면 다 가능하다. 롯지는 1896년부터 주철로 만든 조리도구를 만들어왔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철 조리기구 제조업체이다. 여전히 처음 공장을 세운 그 자리에서 제품을..

무쇠 주물팬 시즈닝에 대한 모든 이야기

관리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 김에 한 번 정리해 보는 시즈닝에 관한 이야기 시즈닝 방법과 오일의 조건, 무쇠 팬 관리 방법 무쇠 팬 - 가장 개인적인 조리도구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나는 무쇠로 된 팬을 좋아한다. 조금 무겁고, 관리를 필요로 하지만 무쇠는 잘 길들여서 대물림해서 쓸 수 있다. 주인의 사랑이 담뿍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개인에 맞게 잘 길들여진 무쇠 팬은 사용자의 애정과 노력과 시간이 담긴 아주 사적인 조리도구라고 생각한다. 그 때문인지 온라인에서는 무쇠 팬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정말 많다. 특히 시즈닝에 대해서. 모두가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무쇠 팬 시즈닝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모두 다 각자의 방법과 각자의 이야기가 있..

대류식 전기 난방기를 고민중이라면 - 밀 컨벡터 (컨벡션 히터) Mill 1500PT

외풍 있는 방이라서 고민하다가 구매했던 대류식 난방기 밀 컨벡터. 1년만에 정리해보는 장단점 잠깐 외풍 있는 방에 살았었다. 급하게 구매할 수 밖에 없던 이유 이 제품은 원래 당장 살 계획이 없었다. 복도식 아파트 1층에 살 때에도 추워서 컨벡션 히터를 고려했었지만 그럭저럭 살만했고 온수 매트만으로도 버틸만했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이사계획 후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엄마 집에 살면서 시작되었다. 우리 부부가 한 달을 살게 된 방은 계단식 아파트의 현관에서 가까운 방인데 20년 전 쯤 베란다 확장공사를 했던 방이다. 오래전에 날림공사를 한 것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여하튼 그 집에서 가장 추운 곳이고 두꺼운 암막 커튼과 따수미 텐트로도 외풍을 막을 수가 없었다. 바닥은 따뜻해도 매일 밤새 코가 ..

초고속 블랜더 바이타믹스 - 바이타믹스 750 pro

바이타믹스 블랜더를 3년 써본 사용기와 초고속 블랜더는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글 초고속 블랜더를 사야만 했다. -얼음을 갈고 싶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초고속 블랜더가 많이 대중화되었다. 정말 많은 브랜드에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고 그만큼 가격대를 포함하여 선택의 폭도 많이 넓어졌다. 초고속 블랜더의 장점이라고 여기저기 나와있는 것을 보면 모터의 회전수가 빠르고 많아서 일반 믹서기보다 재료를 더 곱고 빠르게 갈아주기 때문에 열로 인한 영양손실이 없어 영양소 파괴를 줄여준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사용자로서 체감되는 부분은 꽝꽝 얼어있는 얼음이나 과일을 곱게 분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내가 초고속 블랜더를 쓰기 이전에 원래 사용하던 것은 필립스 푸드프로세서였다..

치즈 그레이터 - 마이크로 플레인

딱딱한 치즈를 포슬포슬하게 갈아서 올려 줄 성능 좋은 그레이터가 필요했다. 뭔가를 갈아내야 할 때 필요한 것 -그레이터의 필요성 우리 집은 파스타를 자주 해 먹고, 내 남편은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둘의 취향을 전부 다 반영한 파스타가 나올 수 없었다. 파마산이나 페코리노를 잔뜩 올리고 싶었던 나는 치즈 그레이터를 살 결심을 했다. 갈아내는 것에도 종류가 있다. 강판에 갈게 되면 재료가 으깨지거나 찢기면서 갈리는데 그레이터는 재료를 얇게 자르는 것처럼 갈게 된다. 어떤 종류의 날을 선택해야 할까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생각해 보자. 그레이터의 날은 종류가 많다. 이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는 어떤 결과물을 원하는가에 달려있다. 아주 고운 것부터 거친 것까지 입자의 거친 정도에 따라서 음식의 질감..

제롤(Zeroll) 아이스크림 스쿱

무려 1935년부터 사랑받아온, MoMA에 전시되었던 아이스크림 스쿱 몇 가지 아이스크림 스쿱을 사용해봤으나.. -나의 아이스크림 스쿱 정착기 아이스크림 스쿱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형태가 몇 가지나 있을까. 아마 대부분 스프링이 달린 저렴한 그 제품을 떠올릴 것이다. 나도 그랬다. 첫 스쿱은 스프링이 달려있어서 스쿱에서 아이스크림을 떼어낼 때 편할 것 같아 보이는 그 제품이었다. 막상 사용해보니 그 제품은 생각보다 편리하지 않았고 고장도 자주 났다. 두 번째 스쿱은 스쿱을 세워둘 수 있고 스쿱에 묻어있는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디자인된 조셉조셉 제품이었다. 스쿱 헤드가 넓어서 많이 퍼질 것 같고 세워둘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으나 직접 사용해보니 스쿱은 세워둘 일이 없었다. 또 헤드가 두껍게 만..

벤타 에어워셔 - 벤타 LW45와 관리

툭하면 인후염이 오는 내게 없어서는 안 될 가전인 벤타 에어워셔에 대한 이야기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사람이라면 -이비인후과 가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나는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이라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면 인후염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잦은 병치레를 하면서 평소에 피곤하지 않도록 몸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환경을 위해서는 적절한 온습도 조절이 필수이기 때문에 우리 집에는 온습도계 다섯 개와 가습기 하나, 공기청정기 한 개와 에어워셔 하나, 순환을 위한 서큘레이터 두 개를 사용 중이다. 에어워셔인 벤타는 거의 가습기처럼 사용 중인데 한여름을 제외하고 적정 습도에 도달하지 못하는 계절이면 24시간 작동시킨다. 특히 밤에는 침..

써큘레이터 보네이도 - 장단점과 분해청소

5년 이상 보네이도 633을 여러 가지 이유로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다. 보네이도의 장단점과 청소관리 굳이 보네이도를 구입한 이유 -보네이도의 장점 그 해 여름은 정말 유난히도, 지독하게 더웠다. 가지고 있던 것은 스탠드 에어컨 한 대 뿐이어서 에어컨 바람을 멀리 보내기 위해 써큘레이터가 필요했다. 보네이도의 경우 70년 동안 써큘레이터를 만들어 온 회사로 633 모델의 경우 공기 이동 거리가 최대 23m까지 가고, 써큘레이터 기능에만 충실하면 괜찮다는 생각에 다른 기능이 없는 보네이도를 구입했다. 5년 이상 잘 사용해오고 있는데 여름 이외의 계절에도 공기 순환을 위해서, 빨래 건조를 위해서, 화장실 청소 후에 물기를 말리기 위해서 등등 언제나 열 일하는 중이다. 보네이도 청소는 좀 귀찮다. -보네이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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