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콜옵션과 풋옵션

오늘_* 2023. 1.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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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과 풋옵션은 무엇이며
왜 이런 상품이 있는 것일까.
옵션에 대한 쉬운 이해.

 

콜옵션과 풋옵션

개념과 이해


일반적으로 주식만 하는 개미들은

옵션을 공부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옵션은 위험의 헤지라는 목적을

위해 ETF 등 다양한 형태로 이미 들어와 있다.

어려워 보이는 옵션을 쉽게(?) 이해해 보자.

 

<콜옵션>

옵션 만기일에 기초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

 

<풋옵션>

옵션 만기일에 기초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

 

여기서 권리라는 말에 주목해 보자.

내가 맘에 들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상황이 안 좋으면 행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문제는 옵션 시장이 제로섬 시장이라는 것이다.

누군가 +2를 취하면

누군가는 -2를 당하게 되어 있다.

누군가가 콜옵션이나 풋옵션을 사서

권리를 행사하면 그 옵션을 판 매도자는

반드시 의무를 실행해야 한다.

 

<콜옵션 매수>

프리미엄을 내고 정해진 가격에 매수할 권리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받고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의무

 

<풋옵션 매수>

프리미엄을 내고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권리

 

<풋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받고 정해진 가격에 매수할 의무

 

<옵션 프리미엄>

옵션의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미리 받는 옵션가격

 

 

  • 콜옵션 매수 포지션은 행사가격 130에 매수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주가가 150으로 올라도 130에 매수할 수 있어서 이득인데, 만약 주가가 130보다 밑으로 떨어져서 100이 되어도 이 옵션을 매수했던 프리미엄인 10만 손해를 보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포기하면 그만이다. 프리미엄 10을 주고 샀기 때문에 120~130구간에서는 권리행사를 할지 말지 고민할 것이다.

 

  • 콜옵션 매도 포지션은 이미 프리미엄 10을 받고 시작한 뒤 콜옵션 매수자가 행사가격 130에 매수를 행사하면 주가가 150이 되었다고 해도 150에 팔 수 있는 것을 130에 팔아야 하니 손해이다. 주가가 내려가면 콜옵션 매수자가 행사의 권리를 포기할 것이기에 프리미엄 10만큼 이익이다.

 

  • 풋옵션 매수 포지션은 프리미엄 10을 지불하고 주가가 행사가격 70에 본인이 지불한 프리미엄 10을 뺀 60 이하로 떨어지면 70에 주식을 매도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50에 팔아야 하는 것을 70에 팔 수 있으니 이익이다.

 

  • 풋옵션 매도 포지션은 일단 프리미엄 10을 받고 풋옵션을 판 뒤 주가가 50이 될 때 풋옵션 매수자가 매도를 행사하면 50에 살 수 있는 주식을 70에 사야 하니 손해이다. 거꾸로 주가가 계속 올라가면 풋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니 프리미엄 10만큼 이익이다.

 

주가의 미래 방향성을 예측해서

상방 혹은 하방에 투자를 할 수 있는데

매수포지션은 이익이 무한으로 열려있고

매도포지션은 손해가 무한으로 열려있기 때문에

옵션의 매도포지션은 특정 상품의 위험을

헤지하는 파생상품의 형태로 많이 쓰인다.

(섣부르게 개인이 투자하려 하지 말자.)

 

 

 

 

 

간단한 예시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자


이해하기 쉽게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자.

완벽한 예시를 찾긴 어렵지만

'옵션이 이런 느낌이다'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만한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이마트에서 1만 원어치 물건을 구매하면

오늘까지 쓸 수 있는 1시간 주차권을 준다고 한다.

 

  1.  1만 원은 소비자가 지불한 프리미엄이고 그 프리미엄은 콜옵션 매도자인 이마트가 받았다.
  2.  주차공간을 1시간 빌려주는 조건이 콜옵션 매도자인 이마트가 제시한 행사가격이다.
  3.  오늘 안에 써야 하기 때문에 만기일은 오늘 영업시간까지로 볼 수 있다.
  4.  소비자는 콜옵션 매수포지션으로 프리미엄을 내고 받은 1시간 주차권을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
  5.  이마트는 콜옵션 매도포지션으로 소비자가 주차권을 등록하면 반드시 할인을 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옵션의 프리미엄은

만기가 다가올수록 가치가 달라진다.

 

오전 10시에 가지고 있는 주차권은 폐점시간을

10분 남겨둔 주차권보다 가치가 있다.

(누군가에게 주차권을 팔기가 더욱 쉽다는 뜻)

 

콜옵션 매수포지션인 소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주차권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느끼지만,

콜옵션 매도포지션인 이마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주차권의 가치가 높아진다.

(폐점시간을 앞둘수록 주차권을 사용하지 못할

확률이 더 높아져서 발행한 주차권의 의무이행

확률이 줄어든다는 뜻)

 

 

 

 

 

 

 

이런 상품의 존재와 거래의 이유

효율적 투자와 위험의 헤지


이런 상품은 왜 만들고,

어째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일까?

 

  1.  미래 가격변동위험을 특정범위 이내로 관리하는 위험 헤지 기능
  2.  더 저렴한 비용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는 투자
  3. 주가의 하락에 투자

 

흔히 주식에서 망하면 선물/옵션시장으로 가고,

선물/옵션에서도 망하면

FX마진거래로 간다고 말하곤 한다.

 

옵션은 ETF운영사가 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만 유심히 보도록 하고

직접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 개미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위험과 변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물/옵션을 검색해서 나오는

수 많은 **팀장들과 사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으로 연결하는건 최대한 피하자.

영혼까지 털린 뒤 왜 털렸는지도 모른채

파산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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