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당 용어 총 정리와 배당주 투자

오늘_* 2022. 12.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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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관련 용어와 함께 이해하는
배당주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배당주

-배당과 배당주에 대해 알아보자


어려운 경제 상황, 단기적 투자실패 등의 이유로

배당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냥 적당한 배당주를 사서 맘 편히

배당을 받으면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 배당 관련 용어들은 종류도 많고 어려운데

억지로 외우려고 하면 잘 외워지지도 않는다.

이번 기회에 쉽게(?) 이해해보도록 하자.

 

배당이란

주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유지분만큼 기업의

이익을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배당주로 평가되는 주식은

주가 하락 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편이라

주가 방어가 되고 배당기준일이 다가오면

상승세를 유지하려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배당을 한 번에

노릴 수 있지만 배당금이 높거나 혹은

낮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나쁜 배당주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미국 배당주 정보

-미국 배당주 정보가 있는 대표 사이트


일단 몰라도 검색정도는 해볼 수 있다.

미국 배당주를 확인하는 대표 사이트가 있다.

 

 

Dividend.com

 

www.dividend.com

이곳에서 관심있는 종목의 티커를 검색하면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1분만 검색해도 10%, 15%가 넘는

배당주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은행 예금이나 적금을 깨서라도

저런 배당주를 사야 할까?

이런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은

정말 좋은 투자일까?

지금부터 배당주 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배당수익률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배당주 투자의 기본은 배당수익률을

확인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배당수익률(Dividens Yield)

= (주당배당금 / 주식가격) * 100

 

당연히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고배당주로

평가받는데 일반적으로 4% ~ 5%가 넘으면

고배당주로 평가한다.

배당수익률이 낮은 것 보다는 높은 것이

당연히 좋지만 속사정도 잘 들여다봐야 한다.

배당금은 변동이 없는데 주가가 계속 하락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고,

특수한 이슈로 폭탄배당을 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케이스도 있다.

(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주식의

상속세 재원확보를 위해 폭탄배당을 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경우)

배당수익률이 너무 높다면 덮어놓고 

좋아하기보다는 의심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배당성향지표

-배당에 대한 기업의 자세


내가 주식을 매수하려는 회사사 이번에

배당금을 지급할지, 금액은 얼마일지 

우리는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럴 때 배당성향지표를 확인해 보자.

 

배당성향(Payout Ration)

= (배당금 / 당기순이익) * 100

 

당기순이익 대비하여 지급하는 배당금의

비율로, 기업이 번 이익에 대비해 얼마나

배당금을 지급할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배당성향이 20% ~ 30%대를 넘어선다.

이 지표는 배당에 대한 기업의 자세를

볼 수 있는데 지표가 높은 것과 낮은 것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배당성향이 높고 배당금을 많이 주면

주주친화적 기업 이미지가 쌓이고

주가방어에 효율적이지만 재투자나

연구개발 등 미래성장동력에 사용할

자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이나 리얼티인컴은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지만

테슬라는 배당금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처럼

시장 지배력이 있고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면서도 주주친화적인 기업도 많이 있으니

배당성향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 말고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배당성장률

-배당금액만 보지 말고 배당성장률도 보자


배당의 지속성은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다.

직전 분기에 혹은 작년에 배당금을

1주당 만원을 줬다고 해서 이번에도

만원을 준다는 보장은 없다.

배당히스토리(Dividend History)를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을 참고하되,

이를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배당성장률(Dividend Growth Rate)

= 배당금이 증가하는 비율

 

단돈 1원이라도 저번보다 배당금을 많이 준다면

회사가 성장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배당수익률이 20%인데 주가가 35% 내려가면

어차피 손해이기 때문에 배당금액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배당 성장률을 바탕으로

주가가 지금보다 더 상승할 여력이 있는지도

염두에 두자.

 

 

 

 

 

배당금 연속 인상 연수,
5년 평균 배당금 인상률

-과거 배당금 확인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인지 구분


과거에도 높은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했는지

검증해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배당금 연속 인상 연수(Dividend Growth)

= 배당금을 연간으로 몇 년 동안

증가시켜왔는지에 대한 지표

 

5년 평균 배당금 인상률(5 Year Growth Rate)

= 지난 5년간의 배당성장률

 

성장을 얼마나 오랫동안 해왔는지에 대한

지표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구별할 수 있는데

만약 5년 평균지수가 20%라면 지난 5년간

이 기업의 배당금이 평균 20%씩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배당주는 이 지표를 바탕으로

등급을 다음과 같이 나눈다.

최소 25년 혹은 50년을 넘게 배당금을

인상하며 지급해왔다는 말은

1973년과 1978년 오일쇼크, 

2000년 닷컴버블, 911 테러,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도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고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하고 지급해왔다는 것으로 안정적인

장기투자의 지표로 삼기에 적절하다.

 

참고로 지난 10년간 미국 배당귀족주의

투자수익률은 약 319%, 10년간 319%라는

수익률이 누구에겐 성이 차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투자성향에 따라서는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배당금 지급일 관련 용어

-배당선언일 / 배당기준일 / 배당락일 / 배당지급일


주식을 하루나 일주일 가지고 있었다고 

배당금을 나눠주지 않는다. 배당을 지급할

주주와 지급할 필요가 없는 주주를 나누는

분명한 기준점이 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이것은 꼭 알아야 한다.

 

배당선언일(Declared Date)

= 배당금이 얼마인지 발표하는 날

 

배당기준일(Dividend Record Date)

= 주주명부에 등록여부를 바탕으로

배당금을 받을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날

 

배당락일(Ex-Dividend Date)

= 주식을 매수하더라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될 수 없는 날

 

배당지급일(Payout Date)

=배당금이 지급되는 날

배당기준일이 1월 4일에 주주명부에

등록되어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주식을 매수한다고 해서 바로

주주명부에 등록되는 것이 아니다.

배당락일 기준 하루 전에는 매수해야

1월 4일에 주주명부에 들어갈 수 있다.

주주명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T+2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배당락일인

3일 수요일에 매수를 해봤자 이번 

배당금을 지급받지 못한다. 잊지 말자.

 

거꾸로 배당금만 받고 바로 팔고 싶다면

배당락일인 1월 3일에 매도하면 된다.

매도 기록이 1월 5일인 금요일에야

주주명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주식의 결제일은 T+3일이지만

주주명부에 올라가는 업무는 T+2일이다.

이것을 모르고 T+3일로 배당금 매수가능

날짜를 알려주는 유투버나 블로거들이 많다.

헷갈리지 말자.

 

 

 

 

 

배당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

-배당기준일에 배당받기 VS 차익실현


장기투자가 아니라면

배당보다 매도가 이익일 수도 있다.

은행 정기예금은 1년을 맡겨야 5%를 주는데

배당주는 며칠 동안 몇 주만 사서

들고 있으면 5%의 배당을 준다.

 

이런 생각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면

단기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배당락일에 배당을 주는 수익률만큼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배당수익률이 5%라면

배당락 당일에 5% 하락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실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배당락 당일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한다. 따라서 배당기준일까지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있다면 배당보다

매도를 통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배당락일에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려는 수많은

투자자들과의 초단위 싸움에 지지 말자.

 

 

 

 

 

배당주에 투자하는 이유

-나의 배당주 투자 목적 생각하기


배당주 투자의 진짜 묘미는 재투자이다.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은퇴하여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굴리면서 생활자금을 받고 싶은 사람이고,

두 번째는 투자성향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이다.

 

만약 젊은 나이에 10년 혹은 20년 이상을

바라보고 배당주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중간에 받는 배당금을 꼭

재투자하여 배당주 수량을 늘리도록 하자.

복잡한 수식이나 계산법을 나열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렇게 해야 복리처럼
돈을 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배당금으로 쇼핑을 하거나 음식점에 가서 

소비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려면

배당주 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개별주나 ETF를 매수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형태로 가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것이다.

 

 

 

 

 

배당주 세금

-원천징수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배당금도 당연히 세금을 내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원천징수로 세금을 내고

세후 배당금을 입금받기 때문에 

투자자가 따로 할 일은 없다.

 

국내 배당세율인 14%보다 낮은 세율을

가진 국가에서 배당금을 받는 경우는 

낮은 차이만큼 추가로 국세청에 

납부해야 한다. 거꾸로 국내 세율인 14%보다

높은 국가에서 배당금을 받는다고

세금을 돌려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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