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목베고니아 물꽂이 번식

오늘_* 2022. 11. 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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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한 목베고니아
물꽂이 번식 방법

 

 

 

 

 

목베고니아가 생겼다.
-가지치기한 줄기를 얻어옴

정신 사납다고 엄마가 뚝뚝 가지치기를 해버린

목베고니아의 줄기 하나를 내가 얻어왔다.

잎이 갸름하고 흰 반점이 있으며

뒷면이 빨간색이라서 뭔가 굉장히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자아내는 녀석이라

자주 들여다보던 식물이었다.

 

키워보는 건 처음이라 목베고니아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목베고니아도 종류가 굉장히 

많이 있었고 햇빛을 좋아하며 키가 커지면 

줄기가 처지기 때문에 똑바로 세우기 위해서

줄기를 고정시켜가면서 키우는 식물이었다.

 

가지치기로 풍성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촉이 모여있을 때가 풍성하니 예뻐 보여서

나도 하나의 줄기로 두 촉을 만들어서

심을 생각을 하고 줄기를 잘랐다.

 

 

 

 

가지 자르기
-하나의 줄기를 또 잘라서 여러 촉 만들기

원래는 이렇게 생긴 녀석을 하나 얻어왔는데

두 개로 만들고 싶어서 잘랐다.

 

자른 단면이 깔끔하게 한 번에 잘려야

뿌리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지를 자를 때에는 식물  전용가위를 이용하거나

잘 드는 문구용 칼을 이용하는 게 좋다.

나는 문구용 칼을 이용해서 잘라냈다.

 

저 정도 간격으로 둘로 나누어 주었고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아래는 사선으로 잘랐다.

 

원래 자라고 있던 방향대로 그대로

물에 꽂아놓는다. 물꽂이를 할 때에는

정수된 물보다는 수돗물이 낫고,

물갈이는 3~4일에 한 번씩 갈아주었다.

 

 

 

 시간이 흐르고..
-뿌리가 많이 자랐다.

확실히 원줄기의 맨 윗부분이 한 번 더 잘라낸

아랫부분보다 뿌리가 빨리 나왔고,

둘의 시간차를 극복하고 화분에 한 번에 심기 위해서

윗부분은 뿌리가 아주 조금 나왔을 때

지피 펠릿에 심어두고 아랫부분의

뿌리가 길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새 펠릿 밖으로 뿌리가 삐져나왔고

뿌리가 늦게 나왔던 아랫부분 줄기에도

뿌리가 길게 자라나왔다.

이쯤 되면 화분에 심어줘도 괜찮겠다 싶어서

플라스틱통에 심어주었다.

펠릿은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그냥 통째로 심어준다.

 

 

 

 

화분에 심었다.
-줄기를 고정할 고정대를 미리 꽂았다.

이렇게 심어주었다.

상토만 썼기도 하고, 잎이 무거워서인지

줄기가 제대로 서질 못해서 고정해 줄 

고정대도 미리 꽂아서 고정해 주었다.

 

원예용 철사를 짧게 잘라 두었던 게 있길래

급한 대로 그걸 사용해서 고정대에 줄기를

묶어서 고정해 주었다.

 

 

 

 

 

 

생각보다 금방 쑥쑥 자라났다.
-두 달만에 폭풍성장한 목베고니아

두 달만에 거실 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만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왼쪽 줄기에는 가지가 하나 더 생겨났고

오른쪽 작았던 줄기도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그 새 지지대보다 줄기가 길어졌다.

급하게 고정해놨던 원예용 철사는 줄기에 상처를 남겨서

찾아보니 많은 분들이 벨크로를 사용하길래

벨크로로 고정해주었다. 다이소에 가면 원예용 

벨크로라고 초록색으로 된 제품도 판매중이라고 한다.

 

 

오른쪽 작은 가지는 이런식으로 자라는 중이다.

이녀석에서도 잎사귀가 양쪽으로 나오는데

이게 왼쪽에 있는 줄기와 살짝 겹친다.

미처 계산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목베고니아의 잎이 워낙 크기 때문에 한 화분에

여러 촉을 심을 때에는 나중에 잎사귀가 자라나올

면적을 생각해서 촉 사이의 거리를 미리 만들고,

잎이 뻗어나가는 방향을 생각해서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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