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죽 재킷을
스타일러와 가죽 클리너로
잘 관리하기.
모피/가죽관리와 보관 모드
가죽 재킷은 한때 누군가의 피부였다.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하면 관리가 보인다.
이 부분에서 윤리적인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전 구입한 제품이 있다면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잘 쓰고
새로운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
계속되는 소비보다는
분명 환경에 이로울 것이다.
가죽제품은 한때 어떤 동물의 피부였다.
섬뜩하지만 사실이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가공된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는 가죽재킷 관리를 위해 두 가지를
특히 신경 쓰는데 습기 관리와
보호제 사용이다.
1. 습기 관리
먼저 습기 관리를 위해 입고 나면
항상 스타일러를 사용한다.
스타일러를 원격제어 설정한 후 앱에서
모피/가죽관리 코스를 사용한다.
(앱에서 코스를 다운로드해야 사용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아래에 다시 정리해 놓았다.)
이 코스를 사용하면 가죽재킷마저
뽀송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 보호제 사용하기
가죽 보호제의 성분은 대부분
유분기 있는 보습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윤기와 함께 가죽을 촉촉하게 해서
갈라짐을 방지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플뤼에 가죽 클리너인데
오래전에 산 제품이라 최신 제품과 케이스가 다르다.
제품의 성분을 보면 결국 미네랄 오일과
글리세린인데 광고에 혹해서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했던 기억이 있다.
온갖 가죽 제품에 다 사용하는데
양이 많아서 아직 절반도 사용하지 못했다.
양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기도 하다.
여하튼 가죽 클리너는 적당한 것을 사용하면 된다.
먼지 쌓인 재킷을 꺼내오자
-겨울 한 계절 옷장에 고이 넣어놨을 뿐인데 하얗게 되었다.
관리받지 못해서 얼룩덜룩한 재킷을 준비한다.
저걸 없앨 수는 있지만 저게 왜 생기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먼지라고 생각하고
생기면 닦아내고 있다.
극세사 천과 가죽 클리너를 준비한다.
극세사 천에 클리너를 바른 모습인데
티가 나지 않는다. 그만큼 소량을
얇게 도포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얇게
쓱쓱 쓸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준다.
*가죽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반드시 보이지 않는 안쪽에
먼저 테스트해 봐야 한다.
빨간 선 안쪽이 가죽 클리너를 바른 부분이다.
고르게 색이 잡혔고 광택도 살아났다.
전체적으로 다 닦아주면
처음 샀을 때의 느낌을 되찾을 수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스타일러에 넣고
가죽 코스로 한번 돌려주면
처음 샀을 때의 느낌보다 좋은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가죽재킷을 만나게 된다.
스타일러 가죽/모피 코스 사용방법
-미리 LG ThinQ앱을 다운로드한다.
앱 사용이 귀찮더라도, 안타깝게도
스타일러의 수많은 코스를 이용하려면
앱을 다운로드해야만 한다.
이 앱을 다운로드하여준다.
제품 추가하기에서 스타일러를
추가해주고 와이파이를 연결해야 한다.
앱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니
그대로 따라 하면 쉽게 연결된다.
연결했다면 홈 화면에 스타일러가
나타날 것이다.
스타일러의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앱의 스타일러 버튼을 눌러서
제어화면으로 넘어가 보자.
다운로드 코스를 선택한다.
밑으로 내려보면
모피/가죽 관리가 있다.
다운로드를 눌러주면
잠깐 대기하다가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 화면이 나타날 거고
그럼 스타일러에 해당 코스의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는 뜻이다.
원격제어가 켜져 있다면
앱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고
위 사진처럼 원격제어가 꺼져있다면
스타일러 본체의 버튼을 눌러서
다운로드 코스를 실행시키면 된다.
스타일러를 켜놓고 외출할 때 팁
-보관 모드
스타일러가 급속 모드가 아닌 이상
켜놓고 잠깐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침구류나 다운로드 코스들이 그렇다.
스타일러의 작동이 끝났을 때
문을 열어보면 습기가 가득 차있거나
물이 맺혀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문을 장시간 열어서 물기를 없애줘야
스타일러 안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데,
스타일러를 돌려놓고 외출한다면
끝났을 때 문을 바로 열 수 없다.
그럴 때 나는 이 기능을 이용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밖에서 스타일러를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꼭
원격제어를 걸어놔야 한다.
스타일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저 버튼을 길게 눌러서 원격제어가 켜진걸
확인한 후 앱에서 코스를 실행하고 외출한다.
스타일러 작동이 끝날 때까지 집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앱의 보관 버튼을 활성화시킨다.
보관 모드를 해 놓으면 코스가 끝나도
일정 시간마다 스타일러가
알아서 작동해서 안쪽의 꿉꿉함을
없애주기 때문에 집에 늦게 도착해서
스타일러의 문을 열었을 때 여전히
뽀송하게 보관된 옷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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