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좋아하진 않지만 오래 쓰고 싶어서 16

설거지 브러쉬 - 레데커, 켈러 비교

나무로 만든 설거지 브러쉬를 이리저리 교체해가면 6년간 사용해 본 이야기 독일 장인이 만든 브러쉬 전문 브랜드 -켈러와 레데커 켈러와 레데커는 모두 독일에서 만들어진 브러쉬 브랜드이다. 켈러는 150년, 레데커는 8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둘 다 가능한 한 자연에서 유래된 재료를 사용하려 노력한다. 켈러 공장의 경우 현재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서 무려 60%의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천하고 있고, 폐기물 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브랜드 다 온갖 일에 특화된 브러쉬를 만들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브러쉬가 있다. 같은 일을 하는 브러쉬라도 각 브랜드의 철학에 따라서 디자인이 다른데 이것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나도 몇 가지 브러쉬를 가지고 있는데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한 브러쉬는 설거지용..

휘슬러 압력솥 - 비타빗 프리미엄 S4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S4 구매와 사용기. 첫 세척과 현미밥 하기, 분해 세척. 각 압력별 재료와 요리 휘슬러 압력밥솥은 많은 종류가 있다. -내가 어떤 용도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 비타빗을 구매하기 전에 많은 검색을 했고 수많은 휘슬러의 압력솥을 보았다. 그 많은 밥솥들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공홈과 오픈마켓의 상세 페이지 내용을 토대로 내용을 정리해보았더니 결국은 몇 가지 기능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디자인만 달랐다. 디자인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는 게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날 일인가 싶기도 해서 나는 몇 가지 조건을 정해서 범위를 좁혀나갔다. 보통 내가 몇 인분의 밥을 하는가. 몇 단계의 압력을 원하는가. (어떤 요리들을 어떤 용량으로 할 것..

호스(Haws) 물뿌리개 - 헤리티지 캔(Heritage Can)

물뿌리개, 화분에 물 주는 도구, 물조리개 흔하디 흔한 플라스틱 물 뿌리개를 26,300원 주고 산 이야기 전보다 좋은 것을 갖고 싶었다. -엠샤 후크샤 / 호스 헤리티지 캔 처음 집에 화분을 들였을 때에 다이소에서 샀던 물뿌리개가 있었다. 아주 일반적인 사이즈와 디자인의 그 물뿌리개는 사용하는데 딱히 좋음도,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기에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사할 때 잃어버렸다. 도대체 어디로 간 건지 전혀 몰라서 할 수 없이 드립포트에 물을 채워 화분에 물을 주었다. 그랬더니 이번엔 드립포트에 흙이 묻어서 그냥 물뿌리개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충 사고 싶지 않았다. 다이소 꺼보다 좀 더 예쁘고, 좀 더 좋은 물건을 사서 잘. 아껴 쓰고 싶었다. 내가 결정한 물뿌리개..

전자레인지 파스타 쿠커 - 레쿠(Lekue Pasta Cooker)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편한 전자레인지용 파스타 쿠커가 갖고 싶었다. 면 삶을 때의 그 귀찮음 -인덕션이 쓰고 싶어지는 시간과 설거지 우리 집은 파스타를 자주 해 먹는다. 간단하고 맛있고 반찬도 필요 없으니까. 몇 년 전에 세일가에 혹해서 구매했던 파스타 냄비가 있는데 모양이 세로로 길어서 그런지 물 양은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물을 끓이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파스타보다는 육수 내는데 더 적합할 것 같다. 이게 계속되다 보니 이제는 면 삶기 위해 물을 끓이는 그 시간이 너무 답답했고 쓸데없이 큰 설거지거리가 나오는 게 너무 싫어서 전자레인지용 파스타 쿠커를 찾아봤다. 파스타 쿠커로 검색을 해보면 -많은 제품이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자레인지용 파스타 쿠커로 검색을 해..

위스키 잔 - 글렌캐런 글라스

집에 선물 받은 위스키가 있었고, 기왕 먹을 거면 제대로 먹어보자 싶었다. 위스키를 모르는데 위스키가 있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위스키 나는 위스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위스키 두 병이 생겼다. 그 중 한 병은 남편이 홀짝홀짝 마시다가 다 마셔버렸고 예쁜 빈 병만 남았다. 남은 한 병은 그냥 마시기엔 아깝다며 주저하다가 시간은 흐르고 그 박스는 먼지만 쌓인 채 부엌 서랍에 자리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이 위스키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며 투덜대던 나에게 남편이 말했다. 이제 이걸 좀 마셔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럴싸하게 마셔보자고. 그는 곧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고 그렇게 우리는 노징글라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노징글라스 (nosing glass) -향을 즐기는 술을 위한 잔 노징글라..

다이슨 가습기 청소 관리 - AM10

집안 온습도 조절이 중요한 나에게 가습기는 빼놓을 수 없는 가전이다. 어쩔 수 없이 쓰고 있긴 하지만 결코 좋아할 수 없는 다이슨 가습기 이야기 그 당시엔 어쩔 수 없었다. 내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이 정말 이거 하나였다. 내가 가습기에 원하는 기능은 UV기능 하나였다. UV로 물을 살균해서 가습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당시 국내 제품 중에 그런 것은 없었는데 드디어 그런 제품을 만나게 된 것이다.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2016년에 다이슨 청소기를 구매하러 갔다가 가습기도 같이 구매하게 되었다. 구조가 복잡한 만큼 청소도 복잡하다. 쉽게하고 그런거 없다. 그냥 일일이 분해하고 닦아야 한다. 공식적으로 쓰면 안되는 것 알코올 및 강한 산 혼합물, 아세톤 및 유성제품, 알칼리 표백 혼합물,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