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있는 방이라서 고민하다가 구매했던 대류식 난방기 밀 컨벡터. 1년만에 정리해보는 장단점 잠깐 외풍 있는 방에 살았었다. 급하게 구매할 수 밖에 없던 이유 이 제품은 원래 당장 살 계획이 없었다. 복도식 아파트 1층에 살 때에도 추워서 컨벡션 히터를 고려했었지만 그럭저럭 살만했고 온수 매트만으로도 버틸만했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이사계획 후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엄마 집에 살면서 시작되었다. 우리 부부가 한 달을 살게 된 방은 계단식 아파트의 현관에서 가까운 방인데 20년 전 쯤 베란다 확장공사를 했던 방이다. 오래전에 날림공사를 한 것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여하튼 그 집에서 가장 추운 곳이고 두꺼운 암막 커튼과 따수미 텐트로도 외풍을 막을 수가 없었다. 바닥은 따뜻해도 매일 밤새 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