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실외기를 위해 국산 실외기 커버 구매한 이야기 원래는 사용하던 실외기 커버가 있었다. 지금 집으로 이사 오기 전 1층에 살았었다. 그때에는 당연히 실외기가 손을 뻗으면 닿을 위치에 있어서 중요한 건 직사광선 차단과 통기성, 그리고 눈부시지 않을 것 정도였다. 그 당시에는 국내에서 물건을 사려면 은박지 덮개로 된 제품들밖에 없어서 일본 아마존에서 직구를 했었다. 색상이 실외기와 비슷해서 별로 티가 나지도 않고, 경사져 있어서 통기성도 좋고,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끈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잘 사용했었는데 이삿짐센터에서 짐을 옮겨줄 때 직원이 바빠서 그랬는지 저 고정 끈을 풀지 않고 냅다 잘라버렸기 때문에 이사 온 집에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었다. 일 년 정도를 실외기 커버 없이 버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