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주방 - 시공 비용에 관한 이야기

턴키 업체의 
주방 인테리어 비용과
이케아 주방의
시공 비용에 대한 이야기

 

 

 

인테리어 업체에서 받은 주방 견적

인건비와 자재비가 치솟던 시점에 받은 견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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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테리어를 하기로 계약을 한 업체는

견적서도 상세하게 써주고, 힘줄 것은 주고

굳이 비싸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이름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합리성을 택하는 그런 곳이었다.

특정 브랜드만 고집하지 않는 그 점이

나와 잘 맞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21년 10월에 첫 견적을 받았었는데

브랜드는 없고 사제인데 요즘 유행하는 타입의

주방 공사로 462만 원의 견적을 받았다.

싱크대의 모양에 대한 고민을 워낙에 많이

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디자인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아마도

ㄱ자 구조였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PET도어에

상판은 LG하이막스,

싱크볼은 860mm 짜리 사각,

수전은 한샘 lmf900,

서랍은 단 두 개(장 하나),

나머지는 모두 선반장.

이 견적이 462만 원이었다.

(부가세 미포함가)

 

금액이야 대부분 저 정도 선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서랍이 단 두 개일 거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 해서 당황스러웠다.

이전 집에서 이케아 주방을 썼었기에

서랍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셀프로 견적을 내본 이케아 주방

키친플래너로 내가 내본 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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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에서 준 견적이 이케아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케아 키친 플래너를 이용해서 견적을 내봤다.

사고 싶어 했던 테이블 같은 것도 넣어서.

(테이블 가격 : 24만 9천 원)

그랬더니 앞판을 베딩에로 했을 때에는

370만 원대가 나왔고,

앞판을 복스토르프로 했을 때에는

390만 원대가 나왔다.

 

시공비까지 합하면 인테리어 업체에서

내준 견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았다.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니 조리대가 세 개나 

들어있고 아주 엉성한 도면이었다.

정신차리고 잘 봐가면서 해야한다.)

 

 

 

 

 

이케아 시공 비용

플래너님의 견적과 시공 항목,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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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플래닝 과정을 거쳐서

플래너님과 만나 실측을 하고

도면을 확정짓고 나면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게 된다.

 

나는 이번에는 베딩에가 아닌,

손잡이가 없는 복스토르프를 하기로 결정했고

플래너님에게 받은 도면과 가견적은 이렇다.

358만 3천원의 견적을 받았다.

후드와 수전은 타사 제품을 이용하기로 했고

오븐장은 이전 집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서랍 앞판 교체 비용만 들어갔다.

또 상부 플랩장의 경우 복스토르프는

없는 줄 알고 베딩에로 하려고 했었는데

플래너님이 복스토프르 플랩장을 찾아주셔서

다행히 세트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중에 설치하고 남은 부품은 환불처리

받기 때문에 처음 금액과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상세하게 상의한 내용을

모두 도면에 적어 주신다.

 

시공 비용에 대한 견적도 함께 주셨다.

어떤 프레임을 몇 개 설치하는지,

어떤 상판을 몇 미터 설치하는지에 따라서

금액이 정해지고, 나의 경우

총 62만 7천원의 설치비용이 들었다.

(타사 수전 설치비용은 견적 외에 따로

추가인데 수전설치비는 4만 원이 들었다.)

 

이케아 키친 플래너에 정확하게만

도면을 만든다면 설치비용도 대략

생각할 수 있어진다.

 

 

 

 

 

이케아 실제 결제 금액

매장에서 실제로 결제한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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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는 3만 9천 원이 들었다.

오븐장 프레임을 제외하고 나머지 비용이

모두 328만 7천 원이 들었고(배송비 포함)

여기서 나중에 메토드 다리 4개를 반품해서

4만 원을 환불받았다.

설치비용은 달라진 것 없이

62만 7천 원이 들었다.

 

 

 

 

 

업체와 이케아 견적 비교

이 견적이 모든 견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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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테리어 공사를 한지도 벌써

꽤나 시간이 흘렀고, 그사이 많은 비용이

또 상승했을 것이다. 때문에 지금 이렇게

비교하는 것이 모든 견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략적인 비교를 통해

금액대비 만족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업체에서 내준 주방 견적은 아마도

ㄱ자 주방이었을 것이고, 내가 실제로

이케아에서 진행한 주방은 11자 주방이다.

애초에 이렇게 비교하면 안 되지만

업체에 11자 주방을 의뢰했어도 금액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다.

 

여하튼 단편적으로 비교해 보자면업체에서 준 견적은

PET 도어 / 서랍장 1개, 나머지 선반장

이렇게 했을 때 462만 원.

(수전, 후드, 레인지, 상부장 포함)

 

이케아는 복스토르프 서랍장 5개,

여닫이장 1개, 상부 플랩장 1개

이렇게 했을 때 387만 4천 원.

수전 24만 2천 원(설치비 4만원)

후드 33만 원,

가스레인지 30만 원대.

이렇게 결국 총 금액을 살펴보면

업체에서 준 견적과 비슷하게 된다.

 

아마 이케아 앞판을 가장 저렴한

베딩에로 했다면 턴키업체 견적보다

더 적은 금액이 나왔을 것이다.

 

턴키 업체와 내가 한 이케아 주방의

전체 금액은 비슷하지만 높은 하부장과

낮은 걸레받이. 그리고 많은 서랍과

내 취향에 맞는, 유행과는 다른.

내 마음에 드는 주방을 얻게 되었다.

 

 

이케아 주방 - 우리 집에 맞게 설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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