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바디 스프레이를 좋아해서 몇 개가 있다.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 러쉬를 진짜 좋아한다. 나의 러쉬사랑은 러쉬가 처음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에 문을 열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대단한 구매력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시선을 끄는 입욕제부터 시작해서 보디 제품으로 러쉬에 발들 들이게 되었다. 러쉬하면 생각나는 것이 강한 향이다. 그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지만 나는 처음에는 바로 그 개성 강한 향 때문에 러쉬를 좋아했고, 러쉬의 소식지인 러쉬타임즈를 무슨 신문보듯이 새 소식이 나올 때마다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거기에 나와있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나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라는 인식이 덧붙여져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