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가전 스타일러. 수년간 열심히 사용해 보고 쓰는 스타일러에 대한 모든 이야기 내가 스타일러를 구매한 이유 -오직 스팀 하나만 보고 고름 스타일러를 구매한 정확한 연도가 기억나진 않지만 당시 전면 도어가 검은색인 모델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지금이야 LG 오브젝트 라인에서 아주 멋진 디자인을 뽑아내고 있지만 내가 물건을 샀을 당시에는 가까이에서 보면 무늬도 있는 저 디자인마저 사치였다. 당시 연일 미세먼지 이슈로 시끄러웠던 때라 스팀살균 하나만 보고 제품을 덥석 구매했다. 물빨래를 자주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데 기계가 안전하게 스팀살균을 해준다니 이건 나에게 혁신이었다. 그때에는 삼성 에어 드레서가 나오기 전이었는데, 만약 그때 에어 드레서가 있었고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